경영의사결정재량수준이 회계보수주의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연구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최고경영자의 특성과 소유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여된 권한의 수준에 따른 경영의사결정재량수준과 회계보수주의 관계에 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경영의사결정재량수준이 회계이익의 질과 재무건전성을 반영하는 회계보수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연구방법] 표본기업은 비금융업을 영위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기간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이며, 기업－연도별로 12,776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회귀분석을 한다. Hambrick and Abrahamson(1995) 경영의사결정재량수준을 측정하고 Penman and Zhang(2002), Givoly and Hayn(2000), Feltham－Ohlson(1995)의 회계보수주의 측정을 적용한다. [연구결과] 경영의사결정재량수준이 높을수록 회계보수주의 수준도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고경영자의 특성과 소유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여된 권한의 수준에 따른 경영의사결정재량수준이 회계이익의 질과 재무건전성을 반영하는 회계보수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의 시사점] 경영의사결정재량수준이 높은 경우 소유경영자일 가능성이 크고 가문의 계승이나 사회적 명성, 사익추구에 대한 제재장치 등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여, 기업의 장기적관점에서 미래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우선시하여 높은 회계보수주의를 반영한 재무보고를 할 수있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