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언어 창조에 의한 디자인 콘셉트의 발상법 제안

Abstract

기존의 전형적이고 보편적인 개념들인 제1의 언어를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셉트인 제2의 언어로 변환시킬 수 있는 역량은 창의성의 발현을 위한 중요한 자질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제2의 언어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세스를 제안하여 창의성의 발현을 위한 발상법으로서의 당위성을 타진하는 것에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디자인교육에서의 사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고방법으로서의 가능성을 분석해보는 방식을 취하였다. 제2의 언어 창조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방법이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유의 과정에 유의미한 방법론이 될 수 있음을 피력하기 위해서 은유적 사고법 및 반대개념의 재해석에 의한 발상법 등 두 가지 사고방법의 적용을 제안하였다. 도출된 제2의 언어는 디자인 콘셉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동기와 영감을 부여함으로써 독창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기회를 제공하였다. 후속 과제에서는 기존의 제1의 언어에 기초한 디자인과 제2의 언어에 기초한 디자인에 대한 상대적인 정량지표를 검증함으로써 발상법으로서의 신뢰감을 확보하고자 한다. 개인의 창의성은 재해석의 행위와 결부될 때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으므로 향후 본 연구의 방향성이 학생들의 차별화된 사고의 함양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