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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聽川) 김진섭(金晉燮)의 수필세계2-외국문학 소개문과 해방이후 수필을 중심으로-A Study on the Essays about Introducing Foreign Literature & the Essays written in the Liberation Period by Kim Jin‒seop

Other Titles
A Study on the Essays about Introducing Foreign Literature & the Essays written in the Liberation Period by Kim Jin‒seop
Authors
김미영
Issue Date
2018
Publisher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Keywords
김진섭(Kim Jin‒seop); 수필(essay); 외국문학연구회(the Society for Research on Foreign Literature); 번역론(theories of translation); 국가부재(stateless nation)
Citation
한국학, v.41, no.3, pp.333 - 364
Journal Title
한국학
Volume
41
Number
3
Start Page
333
End Page
36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4297
DOI
10.25024/ksq.41.3.201809.333
ISSN
2671-8197
Abstract
지금껏 김진섭에 관한 논의는 초기수필에 한정되어 왔다. 이 글은 그의 외국문학 소개문과 조선 문단에 관한 평문, 해방 이후 수필들을 살펴 김진섭 수필세계의 총체적 이해에 다가서고자 하였다. 해외문학파 김진섭은 번역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신 유럽문단을 소개하는 글은 꽤 발표하였다. 토마스 만과 괴테 등의 독일문학과 희랍고전에서 현대유럽문학까지 폭넓게 소개하면서 현 시대의 소설은 시대적 본질을 담지한 ‘전형’의 창조로 ‘시대정신’을 담아야 하며, 인간과 세계와 사회를 포회하는 ‘교향악적’ 장편창작이 정도(正道)라 주장했다. 철학에 관심이 많아 사색의 과정인 글쓰기의 가치를 인식하였고, 해방기에는 세계정부론을 비판하고 ‘국민국가’의 창건을 주장하였다. 작가도 생계유지를 위한 직업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고, 번역론에서는 현지의 문화적 수준과 언어적 환경을 고려한 창의적 의역을 주장했다. 나라 잃은 민족이라 겪게 된 1940년 필화사건과 1942년 동생의 사망사건으로 잠시 침묵했던 그는 해방 이후 1950년 납북 때까지 일제강점기의 관념적 색채를 벗고 ‘국가재건’에 민족적 단합을 촉구하는 정론적 수필을 발표하였다. 이는 국가부재기에 ‘외국’ 문학을 전공한 그가 개인의 삶과 민족의 발전에 ‘국가’란 체제의 수립과 유지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처절하게 체험한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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