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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상황으로서의 사랑 ― H. 슈미츠의 ‘사랑의 현상학’과 그 인간학적 의미에 대한 고찰(1) ―Love as Emotion and Situation - On the Phenomonology of Love of Hermann Schmitz and its philosophical-anthropological meaning(1) -

Other Titles
Love as Emotion and Situation - On the Phenomonology of Love of Hermann Schmitz and its philosophical-anthropological meaning(1) -
Authors
하선규
Issue Date
2018
Publisher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Keywords
사랑의 이론; 신체현상학; 감정의 철학; 상황의 철학; theory of love; phenomenology of body; philosophy of emotion; philosophy of situation
Citation
감성연구, no.17, pp.5 - 41
Journal Title
감성연구
Number
17
Start Page
5
End Page
4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4341
DOI
10.37996/JOG.17.1
ISSN
2093-7768
Abstract
사랑에 대한 철학적 성찰은 오늘날 어떤 상황에 있을까? 크게 볼 때 우리는 욕망이나 충동에 대해서는 비교적 예민한 감수성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사랑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떤 모호한 ‘신비주의’와 ‘비합리주의’에 의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고는 독일의 현대철학자 헤르만 슈미츠(H. Schmitz, 1928~ )가 두 사람 사이의 성적인 파트너 사랑에 대해 현상학적으로 성찰한 내용을 고찰해본다. 메를로-퐁티에 버금가는 독창적인 신체현상학자로 평가되는 슈미츠는 저서 『사랑』(1999/ 2007)에서 두 사람 사이의 사랑에 대해 의미심장한 철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 저작이 도달한 이론적 성취는, 만약 오늘날 철학적 사유가 사랑의 신비주의에 머물지 않고 보다 더 정치한 이론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찬찬히 숙고해야 할 가치가 있다. 본고에서 필자는 우선 슈미츠의 현상학적 이론의 비판적 동기와 근본적인 사상적 지향점을 살펴본다. 이어 슈미츠의 중요한 이론적 성취를 ‘감정으로서의 사랑’과 ‘상황으로서의 사랑’으로 나누어 분석해 볼 것이다. ‘감정’과 ‘상황’의 존재론적 성격에 대한 새로운 현상학적 해명을 바탕으로 슈미츠는 사랑의 감정과 그 대상이 지닌 복합적인 성격, 감정과 상황의 상이한 존재론적 층위, 이로부터 비롯되는 사랑의 근본적인 딜레마에 설득력 있는 이론을 전개한다. 결어에서는 슈미츠의 사랑의 현상학의 한계와 남겨진 연구 과제들을 언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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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Fine Arts > Department of Art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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