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판소리 마당 논문연구(예시) -마당에 의한 입체적 문화 공간-

Abstract

판소리는 우리의 전통 무형 문화재이다. 판소리는 일제시대 를 거치면서 거의 전승력을 상실했다. 전승의 기반이 허약해질 때 무형문화재라는 제도에 의하여 일정하게 보호받고 있지만 전통문화이기 때문에 명을 유지해온 것 뿐 발전을 할 수 없었 다. 하지만 90년도 초반<그림 1>이 되어 지면서 판소리에 대 한 어느 정도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어져 가고 한류열풍에 의해 관심이 많아졌지만 그마저도 다시 잠잠해지고 있다. 하지 만 현재 판소리는 다양한 문화와 조합되어 현대화되어지고 있 다.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한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 양 악기를 이용한 판소리, 현대음악에 적용한 판소리 등 다양 한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한 판소리가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이런 우리의 전통판소리는 전승가치가 있는 우리의 무형문 화재중 하나이다. 판소리는 우리나라 시대적 정서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전통예술로써 삶의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음악과 어울려서 표현하면서도 청중과 참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매 우 크며 평가되어 지고 있다. 판소리는 일반서민들의 삶을 사 실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려내어 백성, 노예 등 삶의 현실을 생 생하게 드러내고, 서민들의 삶을 대변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서민들의 희망들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또한 판소리는 남녀노 소 모두가 즐겼던 예술로서 판소리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표 현, 표출하여 상호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계층간의 조절과 통합의 기능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판소리는 다양한 전통 예술로부터 필요한 것을 수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개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어의 표현능력을 최대 로 표현한 민족적이고 개성적인 표현방식으로 세대와 계층간 의 문제점에 접근하는 예술로 승화시켜 민족문화의 전통발전 에 기여하였다. 판소리는 우리 역사와 삶 등을 표현하고 우리 문화의 정수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3년 11월 7일 유네스코 제2차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 작」으로 선정되었다1). 앞으로 우리는 판소리를 어떻게 새로운 문화에 적응시켜 이 어나가는지가 남겨진 문제이다. 그리고 판소리가 우리의 예술 가에 어떤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우리의 무형문화재를 보존,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방문자와 판소리 관람자가 흥미를 어떻게 느끼게 할 것이냐가 문제이다. 과거의 판소리는 평면적인 공간에서 같은 높이의 공연이 이루어 졌으며 공연장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계단식 공연장에서 판소리공연이 이루어 졌다. 다양한 인원이 수용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판소리를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판소리에 대한 인식과 판소리 특유만의 청중과 의 참여 방식문제 때문에 발전이 더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