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한국의 갓과 영국의 탑햇에 관한 특징 및 디자인 사례연구

Abstract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컬렉션들이 선보여지고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대중들에게 전달되는 현시대에 패션은 중요한 산업이자 한 문화를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빠르게 변화하고 무수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은 사람의 얼굴에 가장 가까우면서 단번에 시선을 끌 수 있는 방법으로 모자 혹은 헤드피스라고 불리는 소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본 연구는 한국과 영국 두 나라를 각각 상징하는 모자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모자 산업에 새로운 관점과 접근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모자로는 19세기의 남성 복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국의 갓과 영국의 탑햇을 그 비교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두 모자의 발달과정과 특징을 연구하고 현대에 재해석되어 사용되는 디자인 사례연구를 통하여 모자 디자인을 위한 기초 자료로써의 역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