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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드 발의 작품에 관한 연구 - 공간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A Study of Works by Edmund de Waal - Focused on Edmund de Waal’s Installation Work in Space -

Other Titles
A Study of Works by Edmund de Waal - Focused on Edmund de Waal’s Installation Work in Space -
Authors
원경환이영희
Issue Date
2016
Publisher
사단법인 한국조형디자인협회
Keywords
Edmund de Waal; Object; Sence of Place; Ceramic Installation Art; Bernard Leach; 에드먼드 드 발; 오브제; 장소성; 도자 설치 미술; 버나드 리치
Citation
조형디자인연구, v.19, no.4, pp.73 - 88
Journal Title
조형디자인연구
Volume
19
Number
4
Start Page
73
End Page
8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8258
ISSN
1229-1412
Abstract
도예는 ‘용도’를 전제로 하는 공예의 한 분야에서 20세기 이후에는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미술에서 사물은 인지적 상상력과 주관적 해석이 적용되어 본연의 기능, 의미, 이데올로기로부터 해방되었다. 이러한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도자기의 용도나 기능을 배제하고 특정 공간의 오브제로 재해석한 영국출신의 도예가이자 작가인 에드먼드 드 발(Edmund de Waal)의 작품은 주목받을 만하다. 대형설치작가로 알려진 드 발은 자기질 태토가 가지는 순백색의 특성과 물레성형이라는 전통적 제작 기법을 이용해 단순한 실린더 형태의 용기를 대량 제작한다. 그러나 용기는 용도를 전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유닛의 최소단위로 존재하게 되며 다양한 설치방법을 통해 공간을 구성하게 된다. 그가 제작한 단순한 형태와 소지의 흰색은 중세 해상실크로드의 주요 교역품 중 하나였던 ‘중국 도자기’와 바우하우스의 간결한 선을 모티브로 한 것인데, 이것은 동∙서양의 문화 교류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려는 그의 의도가 담겨있다. 공간구성방법에도 그만의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음악적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실린더 형태를 음표로 상정하여 공간을 구성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어두운 공간에 작품을 설치하여 날씨나 계절과의 연계성을 표현하는 등 관객과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이러한 설치방법은 오브제와 건축공간의 교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도자기가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다양한 조형언어로 해석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드 발의 작품에 나타나는 간결한 색과 형태 그리고 유닛 구성이라는 시각적 요소와 특정 공간에 설치하는 공간적 요소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도자예술의 영역확장 및 동시대적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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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Fine Arts > Department of Ceramics and Glas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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