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학제적 디자인 교육 모형의 특성 분석 - 국외 사례 비교연구 중심으로 -

Abstract

산업 혁명으로부터 정보화 시대를 거쳐 현재 사회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정보의 평등화가 빠르게 양적으로 팽창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질적인 발전은 미비해졌음에 따라 이전과는 다른 변화의 물결이 필요함을 사회 각 영역에서 인식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의 발달로는 더 이상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기 힘들며 한 가지 학문영역에서의 발전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성장하기 힘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타 학문과 경계를 허문 협업을 통한 작업들이 필요하며 이에 적합한 교육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디자인학에는 기저에 다학제적 특징을 가지고 있고 창의성 위주의 교육을 함으로써 타 학문과의 협업이 수월해 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학제적 디자인 교육은 현재 그리고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다학제적 디자인 교육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하고자 제이 더블린, 로렌스 피어, 존 블레이크의 디자인 학제적 모형들을 제시하였다. 또한 인문사회경제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 다학제적 교육과정 중 디자인과 관련하여 수년간 시행 해온 해외 대학들의 교육내용을 조사하였다. 사례로는 다학제적 디자인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의 스탠포드 The dSchool, 영국 RCA IDE(Innovation Design Engineering), 핀란드 알토대 IDBM(International Design Business Management program),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IDE(School of Industrial Design Engineering)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학제적 디자인교육 체제 및 프로그램에 관한 것들이다. 이들의 교육목표, 과정, 특징들에 대해 비교 분석을 하였고 이들 간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파악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차후 국내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다학제적 디자인 교육 연구 시스템을 설계 할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