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표현재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연령별 사회적 선택압에 관한 연구

Abstract

초사회적(超社會的) 생명으로 분류되는 인간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결속을 위해, 집단의 의지를 의식하는감성기제(感性機制)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심리는 주변을 과도하게 의식해, 때로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선택을 하게 한다. 인간은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적 동맹관계의 집단을 형성하도록 진화해 왔으며, 그러한 호혜적 사회관계 속에서 자신이 동맹에협력하는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생존의 문제이다. 사회적 관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또한, 집단에서 자신의 평판을 높여 생존에 유리한 사회적 지점(地點)을 차지하기 위한 본성적 감성으로 볼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감성 성향을 사회적 선택압(選擇 壓)으로 바라보고 집단 진화구조에서 내재된 사회적심리기제와 사회성 발달 과정에 따라 각각 다르게 발현되는 심리적 특성을 종합 고찰하여 그 유형 구분을목표로 한다. 한편, 인간이 가진 타인과의 관계적 선택 성향에 주목하여 사회적 선택압을 연구함에 있어성인기의 발단 단계별 특성에 따른 ‘표현재’의 선택에집중하여 접근한다. 이에 보다 일반화된 결론에 근접하기 위하여 심리학 일반이론을 근간으로 한 문헌 위주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의 방법은 선행된 심리 실험 사례들을 통해 본성적 감성지능으로서 사회적 선택압을 확인하고, 그러한 심리기제가 내재된 원인을 집단의 진화적 구조를통해 이해한다. 그리고 인간에게 내재된 집단에 대한 심리기제를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이론과 관련하여 단계별로 발현되는 특성에 부합하여 해석한다. 연구 결과 선택압은 사회성의 발달단계에 따라 4가지 유형인 청소년기의 집단에 소속되려는 선택, 성인전기의 집단과 구분되려는 선택, 성인중기의 집단을지배하려는 선택, 성인후기의 집단에 초연한 선택으로구분할 수 있었으며 이를 종합 분석하여 사회적 선택압과 인간의 사회성 발달 단계 특성과의 관계에 대한최종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을 통하여 표현재의 디자인과 기획을 함에 있어, 소비자의 보편적성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 활용될 것을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