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에서 자유로 흘러온 서사: 해체와 탈-이데올로기 시대의 한국 여성/주의 미술A Constant Stream from Oppression to Freedom: Korean Feminist Art in the Age of Deconstruction and Post-Ideology
- Other Titles
- A Constant Stream from Oppression to Freedom: Korean Feminist Art in the Age of Deconstruction and Post-Ideology
- Authors
- 이필
- Issue Date
- 2016
- Publisher
- 현대미술사학회
- Keywords
- Korean feminist art; Nanda; Kim Hyun Jung; Chang Jia; Jangpa; Bul Lee; Yun Suk Nam; 한국 여성주의 미술; 난다; 김현정; 장지아; 장파; 이불; 윤석남
- Citation
- 현대미술사연구, no.39, pp.105 - 132
- Journal Title
- 현대미술사연구
- Number
- 39
- Start Page
- 105
- End Page
- 132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8539
- DOI
- 10.17057/kahoma.2016..39.004
- ISSN
- 1598-7728
- Abstract
- 본고는 1980년대 중반 이후 남성중심주의 사회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그 억압으로부터 해방되고자 했던 한국 여성/주의 미술이 여성의 주체적 사고와 표현의 자유를 획득한 점진적인 과정을 분석한다. 본 연구자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동시대 여성미술가들의 작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2016년 현재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이 더 이상 페미니즘을 논하지 않아도 되는 페미니즘의 이상적 목표에 진입하는 길목에 들어섰다고 본다. 과거 차별받고 억압받고 소외받는 여성을 재현해 온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중심 주제는 사회적으로 강요된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 수동적인 아내상 등이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 여성/주의 미술은 유교적 여성상의 해체, 탈-이데올로기적 신체의 재현, 선택적 다양성의 양상으로 변화했다. 본고는 김현정, 난다, 장지아, 장파, 윤석남의 최근작에 나타난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해체와 확장, 다양화, 글로벌화를 분석한다. 김현정, 난다, 장지아의 작품에서는 성적차별 의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여성의 미술’을, 장파와 윤석남의 최근작에서는 모든 고통 받는 생명체를 대변하는 범-휴머니즘적 동향을 포착(捕捉)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논문은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현재의 시점을 억압에서 자유로 넘어가는‘ 여성미술’의 서막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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