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다학제 협업 - 초기 기술개발 단계에서 디자인의 접목 -

Abstract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Design Thinking Process)가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핵심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인간 중심의 가치를지향하는 프로세스는 미래 고객들의 잠재된 니즈(Needs)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 발전에도 중요한 부분으로 도입되고 있다. 본 연구는 1)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즉, 직관적인 사고와 분석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다학제 협업을 통하여 얻는 장⋅단점을 실험하고 2) 초기 기술개발 단계에서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와 방법들을 접목하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있다. 연구방법은 문헌조사를 통하여 디자인 씽킹 발전사를 고찰하고 정식 기관에서 진행된 다학제 협업(Multidisciplinary Collaboration) 프로젝트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후에, 디자인 씽킹 방법들을 활용하는 다학제 협업 워크숍(Workshop)에 참여하여 관찰(Observation)과 탐색연구(Pilot Study) 중심의 현장조사를 진행하였다. 다학제 팀과 디자이너 팀 그리고엔지니어 팀으로 구성된 여섯 팀을 대상으로 7가지의공통된 디자인 씽킹 방법(에스노그라피, 유저 시나리오, 컨셉 개발, 비주얼라이제이션, 프로토타이핑, 페르소나, 고객경험지도)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각 팀들의성향을 비교분석(Comparative Analysis) 하였다. 결과적으로 다학제 팀들은 7가지의 방법에 소요하는 시간이 균일하였고, 디자이너 팀들은 아이디어를 심미적으로 시각화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였고, 엔지니어팀들은 제품의 기능을 검증하기 위한 모델 프로토타이핑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였다. 연구결과가 향후기술개발 증진을 위한 다학제 협업에 요구되는 디자이너들의 성향 파악과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 및 방법들의 효과적인 접목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