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기업의 서비스품질을 매개변수로 한 디자인에 대한 과학적 평가요인 적용의 타당성 연구

Abstract

일반적으로 디자인을 평가하는 조건에 있어서 정성적인 가치는 정량적인 가치보다 우선시 되는 경우가 많고, 평가자의주관적 관점에 의해 결과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평가의 객관성이 저하되며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될수 있는 소지가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디자인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인을 타진하고, 관련된 실험모형을 도출하여 평가요인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특히, 제안된 실험모형을 통해 디자인기업의 서비스품질을매개변수로 적용하여 고객이 디자인기업에 대해 느끼는 신뢰도 및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검증하였으며, 해당 프로세스안에서 디자인의 과학적 평가요인에 관련된 사전 연구들을 기반으로 ‘측정, 평가의 계량화’, ‘프로젝트의 정합성’, ‘논리적 설득성’ 등의 세 가지 카테고리를 설정하여 디자인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검증 결과, 세 가지의 독립변수는 디자인에 대한 과학적 평가 방식으로서 의미가 있음이 증명되었고, 디자인기업의 신뢰도 및 고객만족과의 관계에 있어서 디자인기업의 서비스품질은 매개효과가 있음이 함께 증명되었다. 궁극적으로, 이와 같은 과학적 접근차원의 디자인방법론은 판단기준의 오류를 최소화해주는 일종의 안전장치임과 동시에 정성적 가치만 가지고서는 부족한부분을 보충하도록 도와주는 균형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차기의 연구에서 보편적으로 인정 가능한 신뢰성 높은 표본을 충분히 확보하여 일반화에 대한 설득력을 보완한다면, 디자인의 과학적 평가 방법론의 다양성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