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수록』 <고설>을 통해 본 유형원의 실학적 경세사관A Study on Yu Hyeong won’s the historical view of managing the society in the spirit of shilhak studies through the GoSeol in PanGyeSuRok
- Other Titles
- A Study on Yu Hyeong won’s the historical view of managing the society in the spirit of shilhak studies through the GoSeol in PanGyeSuRok
- Authors
- 박인호
- Issue Date
- 2019
- Publisher
- 한국사학사학회
- Keywords
- 유형원; 반계수록; 고설; 대학연의보; 실학적 경세사관; Yu Hyeong-won; PanGyeSuRok; GoSeol; Daehakyeonuibo; the historical view of managing the society in the spirit of shilhak studies.
- Citation
- 韓國史學史學報, no.40, pp.41 - 72
- Journal Title
- 韓國史學史學報
- Number
- 40
- Start Page
- 41
- End Page
- 72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kumoh/handle/2020.sw.kumoh/217
- DOI
- 10.29186/kjhh.2019.40.041
- ISSN
- 1229-7488
- Abstract
- 이 연구는 그동안 연구자들이 주목하지 못하였던 유형원의 사회개혁론의 사상적 배경에 대해 살펴본 연구이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주목되지 못하고 단순히 자료를 집적한 것으로만 여겨져 왔던 유형원의 『반계수록』 <고설>은 개혁론의 역사적 내력에 대한 유형원의 고찰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반계수록』의 <고설>은 전시대의 역사적인 연원을 찾고 또한 당대의 개혁안의 장단을 검토함으로써 비록 완전한 형태의 자료를 갖춘 역사 기술로서의 모습을 갖추지는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이전의 역사적인 사실을 일관된 사회경세사적 관점에서 사료를 모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고설>은 유별로 관련 자료를 단순히 모은 유서류와는 구별이 되며, 특정 주제별로 역사학적 관점에서 제도사적인 변천을 다루었다. 이는 전장제도의 발전을 통해 역사의 변화를 살펴보는 일군의 역사편찬의 연구 성향의 성립에서 중요한 한 시대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18, 19세기 한국사에서의 사회경제사적인 경세사관의 성립과 발전의 중요한 한 사례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도덕적 회개보다 법과 제도의 개혁을 통해 사회를 바꾸어 보려는 점에서 역사의식이라는 측면에서는 휠씬 전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계수록』 <고설>은 사찬의 제도사 저술이자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제도의 성립과 발전을 정리한 실학적 경세사관의 산물이며, 관료가 중심이 된 특정 제에 대한 편찬 위주의 학문에서 근대 학문으로서의 사회경제사와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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