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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역사』의 비어인식 연구A Study on the defense perception and response in 『HadongYuksa』

Other Titles
A Study on the defense perception and response in 『HadongYuksa』
Authors
박인호
Issue Date
Dec-2023
Publisher
한국사학사학회
Keywords
Han Chi-yoon; HadongYuksa; biuhko; ilbonko; Jeong Yak-yong; Perception about different ethnic groups; defense theory; 한치윤; 해동역사; 비어고; 일본고; 정약용; 이민족 인식; 방어론
Citation
韓國史學史學報, no.48, pp 349 - 389
Pages
41
Journal Title
韓國史學史學報
Number
48
Start Page
349
End Page
38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kumoh/handle/2020.sw.kumoh/26521
ISSN
1229-7488
Abstract
임진왜란 이후 원수로 여겼던 일본에 통신사가 파견되고 이해의 폭이 확대되면서 17~18세기에는 교린관에 입각하면서도 차츰 일본에 대해 객관적 이해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19세기 들어 서학의 유입과 대외적인 위기로 인해 북쪽의 관방과 남쪽의 해방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또한 일본의 국학론자의 득세와 국수적 분위기, 이에 따른 19세기 초반 역지빙례의 요구 등은 조선의 학자들에게 위기의식을 불러일으켰다. 이것이 『해동역사』에서 「일본고」가 만들어지고 비어적 측면이 강조된 「본조비어고」로 변화되어가는 배경이다. 『해동역사』는 중국과 일본의 각종 서적을 활용해 「교빙지」, 「숙신씨고」, 「본조비어고」 등을 구성하였다. 자료의 인용은 조선의 기휘에 따라 적절하게 변형하기도 하였다. 「본조비어고」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임진왜란의 진행 양상에 대한 인식은 『양조평양록』의 정벌적 인식에 근간을 두고 있다. 그리고 『해동역사』에서는 북쪽의 제 종족의 변동과 해도에 대한 설명을 통해 관방과 해방을 촉구하고 영토 방위와 대비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해동역사』의 비어인식은 당시 고조된 우리나라 역사지리에 대한 관심과 영토의식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자기 나라의 위상 정립과 자국사 파악이 중심 과제 가운데 하나였던 실학자들의 논리와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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