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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찬요』 「열전」 에 나타난 오운의 역사인식O Un' Perception of History Shown in 『Dongsachanyo』 Yeoljeon

Other Titles
O Un' Perception of History Shown in 『Dongsachanyo』 Yeoljeon
Authors
박인호
Issue Date
2012
Publisher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
Keywords
O Un; 『Dongsachanyo』; 「yeoljeon」; introductory notes; praise and censure; the guiding principle of Confucius in writing the Annals; loyalty; Confucian moralism; 오운; 『동사찬요』; 「열전」; 범례; 포폄; 춘추필법; 충절 의리; 유교적 도덕주의
Citation
영남학, no.50, pp.265 - 306
Journal Title
영남학
Number
50
Start Page
265
End Page
30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kumoh/handle/2020.sw.kumoh/2688
ISSN
2233-7032
Abstract
『동사찬요』 는 책의 대부분이 「열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전」 부분만을 놓고 본다면 이 책은 조선중기 이후 활발하게 편찬되기 시작하였던 인물 관련 전문 저술의 선구를 이룬다. 서술의 기본 원칙을 보여주는 범례는 8권본에는 13개조였으나 11권본에는 16개조로 바뀌었다. 범례에서 나타나는 「열전」의 서술원칙은 엄격한 포폄의 적용, 인물의 경중에 따른 차별화된 서술, 자료의 충실한 인용과 인용처 표기, 고려말 절의파 인사들에 대한 폭넓은 자료 수집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조선전기 『경국대전』 중심의 국가 체제 정비의 역사학적 산물이 『동국통감』이며, 이에 따라 『동국통감』은 국가 체제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제도적 전개 등을 중시하였다. 이에 반해 임진왜란 후에 나온 『동사찬요』 는 편년적 기술 속에서 사라진 인간의 활동을 주목하였다. 물론 이때의 인간 활동은 이전보다 도덕적 명분과 절의, 국가에 대한 충성이 강조되었다. 오운은 『동사찬요』 「열전」 에서 과거의 인물을 정리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직간을 행하였거나 혹은 참소로 인해 핍박을 당하면서도 충성과 절의를 행한 인물을 특별히 뽑아 수록하고 있다. 특히 반적과 권흉에 대해서는 제 명대로 죽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죽어서도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점을 결론격으로 적어 인물 평가에서 충성과 의리라는 평가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일의 성패는 논할 바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인물의 일생을 평가함에 있어서 명분론적인 자세를 취하였다. 이러한 점은 조선전기 관학자들이 일의 성패를 어느 정도 감안하여 논평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관점이다. 이를 통해 오운이 강조한 것은 바로 옛 것을 끌어 현재의 것을 증거하려는 것 이었다. 그리고 이점 때문에 이 책은 당파를 초월하여 후대 역사가에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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