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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남 구례군 유씨 집안의 질병과 치료 연구A Study on Diseases and Treatments of the Yu Family in Gurye-gun, Jeollanam-do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Other Titles
A Study on Diseases and Treatments of the Yu Family in Gurye-gun, Jeollanam-do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uthors
손경희
Issue Date
Jul-2022
Publisher
한국국학진흥원
Keywords
구례군; 시언; 기어; 유제양; 유형업; 청결검사; 질병; 치료; 전염병; Gurye-gun; sion; gear; Cleanliness Test; Disease; Treatment; Infectious Diseases
Citation
국학연구, no.48, pp 329 - 359
Pages
31
Journal Title
국학연구
Number
48
Start Page
329
End Page
35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kumoh/handle/2020.sw.kumoh/28425
DOI
10.36093/ks.2022..48.010
ISSN
1598-8082
Abstract
본고에서는 일제강점기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동에 세거하였던 구례 문화유씨 집안의 일기인 시언과 기어를 통해 농촌지식인의 질병과 치료를 분석하였다. 시언(1851~1922)은 할아버지 유제양이 기어(1898~1936) 는 손자 유형업이 쓴 일기로 1898년부터 1922년까지는 할아버지와 손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동 시간을 기록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들 일기 속에는 유씨 집안사람들의 교육, 독서, 관혼상제, 농업경영, 식민정책, 질병과 치료, 전염병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질병은 유씨 집안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일제강점기 농촌지역이었던 구례군에서는 한의학을 담당하던 한약국이 지역 의료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유제양이 앓았던 질병은 가려움증, 설사,치통, 이질, 인후증, 체기, 머리종기, 담, 이 빠짐, 감기, 복통 등이었다. 손자 유형업은 감기, 가려움증, 체증, 과낭증, 눈병, 옴, 수종 등을 앓았다. 유씨 집안에서는 질병에 한의학치료, 민간치료, 미신치료, 병원치료 등을 하였다. 이 가운데 한의학치료를 가장 많이 했지만 외과수술, 이비인후과 치료를 위해서는 순천 승평의원이나 서울의 제중원을 이용하였다. 일제강점기 구례군에는 콜레라, 독감, 홍역, 천연두 등의 전염병이 발생했다. 콜레라가 한말부터 구례군을 휩쓸었고, 그의 집안도 피해가 컸다. 일제 강점 후 조선총독부에서는 검역, 소독, 피병소 등을 운영하면서 전염병을 차단시키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리고 구례군은 섬진강 인근 지역으로 지방병인 폐디스토마가 조선에서 가장 많은 지역 가운데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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