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축제 연구를 통한 지역표상과 장소성에 대한 고찰-일본 시모다시 구로후네사이(黒船祭)를 사례로-The Representation and the Placeness in the Urban Festival-Kurofunesai of Shimoda, Japan-
- Other Titles
- The Representation and the Placeness in the Urban Festival-Kurofunesai of Shimoda, Japan-
- Authors
- 박동성
- Issue Date
- 2013
- Publisher
- 동아시아문화연구소
- Keywords
- Shimoda; Kurofunesai; Admiral Perry; Japanese local festival; placeness; sense of place; 구로후네사이; 구로후네마쓰리; 시모다; 개국의 무대; 페리 제독; 지역표상; 일본 도시축제; 장소성
- Citation
- 동아시아문화연구, no.54, pp 373 - 404
- Pages
- 32
- Journal Title
- 동아시아문화연구
- Number
- 54
- Start Page
- 373
- End Page
- 404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14282
- DOI
- 10.16959/jeachy..54.201308.373
- ISSN
- 2383-6180
- Abstract
- 이 논문은 일본 시모다시에서 이루어지는 구로후네사이의 역사와 현상을 통하여 지역표상과 장소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1854년 미국의 페리 제독은 함대를 이끌고 일본을 방문하여 도쿠가와 막부와 일미화친조약을 맺었다. 도쿠가와 막부는 쇄국정책을 취하고 있었지만 일미화친조약으로 시모다항을 최초로 개항했다. 구로후네사이는 페리의 시모다 상륙을 기념하여 시즈오카현 시모다시에서 매년 5월에 열리는 지방 축제이다. 구로후네는 페리 함대가 이끌고 나타난 흑선(Black ship)을 의미하여 구로후네사이는 흑선축제이다.
2013년에 제74회 구로후네사이 행사가 열렸다. 이 축제는 1934년부터 줄곧 지방정부 주도로 이루어져 왔다. 구로후네사이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의 경제적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구로후네사이를 통하여 인구 3만이 채 못 되는 시모다시의 시장은 미국 대사, 외무대신, 미군과 자위대 사령관 등을 직접 접촉하여 초청하고 감사 방문을 한다. 또 시모다시는 페리의 고향인 미국의 도시와 직접 교류를 한다. 구로후네사이는 ‘개국의 무대’라는 시모다의 표상을 극대화하여 외부의 명사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상품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표상을 통한 지역 주민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강화하는 기제로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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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International Cultural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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