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재개발사업 원주민 주거 만족도 결정요인 분석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주택재개발사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 사업지역 내 주민의 만족도 제고가 필요함을 전제로 주택재개발사업 원주민 주거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는 결정요인을 제시함에 목적이 있다. 이에 최근 5년 이내 주택재개발사업이 완료된 총 9개 지역의 원주민을 대상으로 총 15개 개발항목에 대한 주거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주차여건(5.62)’, ‘주거환경 쾌적정(5.60)’, ‘도로여건(5.50)’, ‘보행여건(5.45)’, ‘공원 및 녹지(5.40)’ 부문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상대적으로 ‘지역 주민과의 친밀성 증대(4.48)’, ‘임대료의 적정성(4.59)’, ‘교육시설(4.61)’, ‘재개발사업 추진 시 주민참여(4.68)’, ‘편의시설(4.73)’의 순으로 낮은 만족도 결과가 발생하였다. 또한, 총 15개 만족도 개별 항목을 토대로 향후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원주민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요인군을 도출하기 위한 요인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택재개발사업 원주민 주거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군은 ‘도시기반시설 확보’, ‘공공시설 확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부동산 가치’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도시를 구성하는 물리적 공간은 개선된 반면, 상대적으로 지역 커뮤니티 증대 등 사회적 요인과 교육ㆍ편의시설 등 각종 시설 개량에 있어 추후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특별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주택재개발사업에 있어 주민들의 재산 가치에 제고를 위한 노력과 주민들이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주택재개발사업의에 원활한 추진과 높은 만족도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다만, 본 연구의 정책적 활용도를 제고를 위해서는 주택소유자와 전세입자로 구분하여 원주민의 만족도를 살펴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유자와 전세입자 간 표본 수의 불균형으로 인해 원주민의 속성별 만족도를 제시하지 못한 점은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남으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