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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년 명 등극조사의 ‘貪墨無比’에 관한 논란과 실상The controversy and truth about ‘Greed out of comparison(貪墨無比)’ of Ming envoy(明使臣) in 1621

Other Titles
The controversy and truth about ‘Greed out of comparison(貪墨無比)’ of Ming envoy(明使臣) in 1621
Authors
박현규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중인문학회
Keywords
劉鴻訓; 楊道寅; 明使臣; 貪墨無比; 朝鮮; 光海君; 後金(淸); Liuhongxun(劉鴻訓); Yangdaoyin(楊道寅); Ming envoy(明使臣); Greed out of comparison(貪墨無比); Joseon(朝鮮); King Gwanghae-gun(光海君); Houjin(後金)[Qing(淸)]
Citation
한중인문학연구, no.35, pp.357 - 384
Journal Title
한중인문학연구
Number
35
Start Page
357
End Page
38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15869
ISSN
1598-0383
Abstract
본 논문은 1621년(광해군 13; 천계 1)에 명 등극조사 劉鴻訓과 楊道寅이 조선 출사 때 행한 행위가 ‘貪墨無比’, 즉 탐욕스럽기 비길 데 없다고 한 실록 사관의 사평이 정확하게 기술되었는지를 살펴보는데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대해 일부 중국학자가 유홍훈이 지난 조선 출사때 탐욕 행실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이는 진상을 곡해한 것이다. 당시 동북아 지역은 극도의 혼란으로 치닫고 있었다. 후금은 만주 지역의 패자로 등장하여요동을 차지했고, 명나라는 후금의 남하를 막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명나라와후금 사이에 놓인 조선은 관망 외교를 펼치며 국가 안보를 지키는데 노력을 펼치고 있었다. 명 등극조사는 한반도에 들어온 직후에 육로를 통해 들어온 요동반도가 후금의 손에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탐욕을 자행하여 은과 인삼을 챙기는데 여념이 없었다. 당시 대명관계를 좋게 유지해야 하는 조선의 입장에서는 명 등극조사를 접대하는데 많은 신경을 쏟았고, 어쩌면 이들의 사욕을 채워주며 사단 없이 귀국시키려는 분위기였다. 명 등극조사가 조선 사절과 함께 해로로 귀환하다가 旅順口(鐵山口)에서 폭풍우로 대형조난 사고를 당했고, 조선에서 챙겨간 물품들을 모두 잃어버렸다. 절체절명의 조난을 넘긴 유홍훈은 많은 심적 변화를 일으켰다. 고향집을 찾아온 조선 사신과 만나는 자리에서 지난 출사때 탐욕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솔직히 토로하며 자아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렇지만 명 등극조사가 소기 목적에 따라 대조선 외교업무를 충실히 소화했고, 또한 조선사신과 함께 이백 년만에 다시 개설된 첫 번째 해로사행을 무사히 마쳤던 공적이 있다. 한마디로 긍정과 부정 평가가 혼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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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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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un Kyu
SCH Media Labs (Deparment of Chines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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