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1970년대 박완서 장편소설에 나타난 ‘양옥집’ 표상 -『휘청거리는 오후』와 『도시의 흉년』을 중심으로-Representations of 'Yang-ok(western-style house)' in Park Wan-Suh’s novels in 1970s

Other Titles
Representations of 'Yang-ok(western-style house)' in Park Wan-Suh’s novels in 1970s
Authors
정혜경
Issue Date
2011
Publisher
대중서사학회
Keywords
박완서; 1970년대 소설; 근대성; 공간; 권력; 주체; 도시; 주거공간; ‘양옥집’ 표상; 냉소적 이성; 타자성; 장소감; 무장소성; western-style house); cynical subject; otherness; feeling of place; placelessness
Citation
대중서사연구, no.25, pp.71 - 91
Journal Title
대중서사연구
Number
25
Start Page
71
End Page
9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16884
DOI
10.18856/jpn.2011..25.003
ISSN
1738-3188
Abstract
본고는 장편소설 『도시의 흉년』과 『휘청거리는 오후』에서 ‘주거공간 표상’을 분석하여 ‘공간과 주체와 권력’의 관계를 밝힘으로써 1970년대 한국 사회의 근대성에 대한 박완서의 문학적 인식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작가는 이 두 장편소설에서 자본화된 도시를 배경으로 주거공간’을 전경화(前景化)하였으며 그 가운데서도 ‘양옥집’을 핵심적인 주거공간 표상으로 부각하였다. 『휘청』과 『도시』에서 ‘양옥집’은 1970년대 산업화 시대 한국 사회의 파행적인 근대성을 ‘표상’한다.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와 자본주의적 이데올로기의 공모로 이루어진 ‘양옥집’의 규율은 구성원을 통제하는 인물들의 반복적인 발화라는 담론(언술행위)의 형태로 작동하면서 억압적인 질서를 유지한다. 여기에서 훈육된 주체는 현실에 대해 자의식을 가지지만 결국 자기보존 욕망을 따라가는 ‘냉소적 이성’이다. 냉소적 주체가 공간적 실천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은 타자성에서 비롯된다. 『휘청거리는 오후』와 『도시의 흉년』의 자살과 귀향이라는 각각의 결말은 집의 비극적 해체와 낭만적 재구축이라는 양극단의 선택을 보여주는데 이는 ‘양옥집’ 표상을 부정하는 행위라는 데서 의미를 갖는다. 이 두 장편소설에서 박완서는 ‘양옥집’ 표상과 관련된 문학적 정치성을 통해 1970년대 한국사회의 파행적 근대성을 비판적으로 인식하였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Chung, Hye kyung photo

Chung, Hye kyung
SCH Media Labs (Department of Korean Culture Contents)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