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교시 중재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Abstract

자기교시(self-instruction)는 장애학생들의 학업기술, 기능적 생활기술, 문제행동 등을 교수하기 위해 활용되는 중재기법 중의 하나이다. 본 연구는 자기교시 중재를 활용한 국내 실험연구 중에서 단일대상연구 절차를 사용한 선행연구들을 메타 분석함으로써, 자기교시 중재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앞으로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자기교시 중재기법과 관련된 논문을 조사하고, 분석논문 선정기준에 따라 단일대상연구 설계로 실시한 국내 24편(학위논문 19편, 학술논문 5편)의 실험논문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메타분석은 세 가지 분석영역에 따라서 총 7개의 분석변인(연구대상, 실험환경, 실험설계, 중재유형, 목표기술, 중재효과, 유지 및 일반화 효과)으로 분석하였으며, 또한 종합적인 분석을 위하여 단일대상연구의 질적 지표를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메타분석의 결과를 살펴보면 중재(Median PND = 96.5%)와 유지(Median PND = 100%)에서는 큰 효과가 있었으며, 일반화(Median PND = 86%)는 중간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질적 지표는 평균 87.7%로 높게 나타났으나 중재충실도와 사회적 타당도를 확인하여 제시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7개의 분석변인에 따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자기교시 중재와 효과적인 교수기법을 의미하는 근거기반 실제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