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의 작업기억 용량과 집행기능의 부하가 목표지향적 이동 수행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작업기억 용량과 집행기능의 부하가 목표지향적 걷기 수행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실험에 참가한 대상은 충남 소재의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10명과 지적장애인 2∼3급 10명이었다. 모든 피험자는 목표제시 직후와 목표제시 후에 계산과제 수행후 3, 5, 7m의 목표지점까지 눈감고 걷기의 2가지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들의 목표지향적 이동거리의 오차가 측정되었다. 그 결과 지적 장애가 없는 집단이 장애가 있는 집단에 비해 정확성과 일관성이 모두 우수하였고, 또한 집행기능 부하 조건에서 두 집단 간의 오차의 차이가 더 커졌다. 이 결과가 특수체육 현장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