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낙인감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 충동성을 통한 학업중단 기간의 조절된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낙인감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과 충동성을 통한 학업중단 기간의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학업중단청소년패널에서 선별한 453명의 표본과 PROCESS macro의 모델 4와 7을 활용하여 매개 및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을 각각 수행하였다. 설정된 모형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밖 청소년이 인식하는 사회적 낙인감이 한 단위 증가할 때 비행을 경험할 위험성이 약 3.6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학교 밖 청소년의 충동성은 사회적 낙인감이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중단 기간이 사회적 낙인감이 충동성을 통해 비행에 미치는 매개효과를 조절하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낙인감 및 충동성 완화 프로그램의 제공, 학업중단 기간을 고려한 지원 등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