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운영의 문제점 및 제도 보완: 대한수영연맹의 심판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는 2019년 대한수영연맹 심판보수교육 이후 전국대회에 배정된 비선수 출신 수영심판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식과 경험을 통하여 심판 운영의 문제를 진단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연구방법 연구대상자는 심판 참여 경력과 심판 직무 그리고 운영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최종 6명의 연구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자료수집은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실시되었으며, 심층 면담을 통한 자료수집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도비선수 출신 수영심판이 인식한 심판 운영은 첫째, 인정받지 못한 지역심판 경력, 둘째, 소외된 비선수 출신 수영심판, 셋째, 국제심판의 자질, 넷째, 지도자와 심판 사이의 경계선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심판 운영의 제도적 보완점은 첫째, 지역추천 및 지역심판 시수 인증제, 둘째, 실습 심판 및 연습 심판 활성화, 셋째, 국제심판 추천 단계 강화, 넷째, 전문성을 겸비한 심판 인력 풀(pool) 확대로 나타났다. 결론 체육단체 운영에 있어 공정, 신뢰는 중요한 영역이다. 심판 운영 사례만을 한정하여 체육단체 운영의 문제점 및 제도 보완을 제시하였으나, 공정, 신뢰의 가치에 대한 의미는 결코 축소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