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수술 환자에서 한국어판 Oswestry Disability Index의 신뢰도 및 타당도 평가

Abstract

연구 계획: 후향적 차트 분석 연구목적: 요추 수술 환자에서 한국판 ODI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고자 한다. 선행 연구문헌의 요약: ODI(Oswestry Disability Index)는 허리 통증이 환자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을 주는지 평가하는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조사이다.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퇴행성 요추 수술 환자를 ODI로 평가한 연구가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요추 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ODI의 신뢰도 및 타당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대상 및 방법: 대학병원에서 요추 수술을 받은 50명의 환자의 차트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KODI 설문조사는 외래진료 전과 후에 환자들에게 제공되었다. 그 과정에서 정형외과 척추전문의와의 상담만이 이루어졌으며, KODI 값이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는지 분석하였다. 결과: 50명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18명(36%)의 환자는 외래 진료 후 ODI 점수가 증가하였고. 15명(30%)의 환자는 점수가 동일하였으며, 16명(32%)의 환자에서 점수가 감소하였다. KODI의 Cronbach’s alpha 계수는 0.94로 유의미한 내적 일관성을 보였다. KODI의 test-retest 신뢰도는 0.96으로측정되었다. KODI 지수는 성별, 연령, 수술 정도, 유합 유무에 관계없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결론: KODI는 요추 수술 및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의 요통 평가에 있어 신뢰할 만한 측정 도구라 할 수 있다. 국내 척추수술 환자의 요통 평가 연구 분야에 KODI가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되는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약칭 제목: 요추 수술 환자에서 KODI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