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창성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치료에서 SMT 활동의 치료효과 증대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음악적 기대위반을 활용하여 제작된 SMT 음악의 청취가 뇌의 주의집중도 및 활성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러한 SMT 활동을 비유창성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치료 현장에 적용해 봄으로써, 음악치료에서 SMT 활동이 치료효과 증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이다. SMT 음악의 청취가 뇌의 주의집중도 및 활성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일반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SMT 음악을 들려주고, 10/20 국제전극배치법에 따라 대뇌피질 좌·우측의 전전두엽(Fp1, Fp2)과 전두엽(F3, F4), 측두엽(T3, T4), 두정엽(P3, P4) 부위에 전극을 부착하여 세 가지 조건(안정 시, 기본소절 청취시, 자극소절 청취 시)에 대한 뇌파정보를 수집한 후, 수집된 뇌파자료를 분석하여 세 가지 조건에 대한 m-β파 출현율 및 ATP를 도출하고 t-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반 성인의 SMT 음악 청취가 뇌의 주의집중도 및 활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비유창성실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치료에서 SMT 활동이 치료효과 증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에서는 비유창성실어증 환자 10명을 통제집단과 실험집단으로 구분하여 음악치료를 실시하였고. 실험집단에게는 매일 30분씩 SMT 음악을 듣는 활동이 과제로 주어졌다. 사전·사후 실어증지수 및 매 세션 발화성공단어수의 변화를 수집하고, t-검정 및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SMT 활동을 병행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언어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