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양교육관련 질적 연구 동향 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교양교육 관련 질적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여 실태를 파악하고 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2000년 이후 게재된 교양 관련 질적 연구 51편을 대상으로 주제, 대상, 방법, 설계 등의 측면에서 질적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국내 교양 관련 질적 연구는 학술연구 형태가 두드러졌으며, 최근 5년간(2016-2020)의 연구들이 전체 질적 연구의 64%로 최근 질적 연구가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한국교양교육원 기초교육원표준 모델(2020)을 토대로 살펴보면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양교육이 인문사회,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포함한 교양교육과 기초교육에 비해서 과반수를 차지하였다. 논문 유형에 상관없이 전체 743편의 교양교육연구 중 양적연구가 642편으로 여전히 학생 만족도와 요구도 등의 양적연구가 주요하였다. 다양한 질적 설계 중, 42편의 연구가 사례연구로 신체적 체험교육(스포츠, 무용, 요가 등)을 통한 학습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총 580명의 연구 참여자 중 대학생(439명)과 교수자(104명)가 주요하였으며, 하나 이상의 자료수집 방법을 채택하는 연구들이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다. 연구신뢰성에 있어서 83%가 원자료의 결과 해석의 엄격성을 언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연구윤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7%의 연구에서 구두동의와 동의서 작성 등을 활용하였으며, 19편(33%)의 연구에서는 연구윤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특히, 최근 5년간의 연구(2016-2020)를 보면, 27%의 연구에서 연구윤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양교육에 대한 질적 연구의 동향과 향후 다양한 질적 연구 방법론 및 엄격한 질적 연구 수행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