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사회적 지지에 대한 인식과 심리적 자본 및 진로준비행동의 관계: 취업교육과 기업경영에 필요한 인재선발을 위한 시사점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구성주의 진로발달이론과 사회인지 진로이론에 근거하여 환경적 측면과 개인적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환경적 변인으로 사회적 지지와 개인적 변인으로 심리적 자본을 선정하였으며,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 자본이 진로준비행동에 어떠한 영향관계를 갖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수도권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설문지 중 불성실한 응답 및 결측값이 있는 응답을 제외한 최종 329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가설검증을 위해 AMOS 프로그램을 이용한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사회적지지 하위차원 중 정보적 지지는 자기효능감, 희망, 낙천주의, 회복탄력성의 심리적 자본 하위차원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서적 지지는 자기효능감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자본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은 정보수집행동, 도구준비활동, 목표달성활동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복탄력성 또한 정보수집활동, 도구준비활동, 목표달성활동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희망은 정보수집활동과 도구준비활동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낙천주의는 도구준비활동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와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에서는 정보적 지지만 정보수집활동과 도구준비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접효과 분석을 통해 사회적지지 세 요인이 모두 진로준비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지지 요인 중 정보적 지지의 중요성과 심리적 자본 요인 중 자기효능감 및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어려운 취업환경과 진로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진로준비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고 기업경영에 필요한 인재선발을 위한 환경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의 강화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