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성인이 인식하는 자기자비가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공상의 자각과 탈중심화의 매개효과 검증

Abstract

시각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자기자비와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련성에 대한 구조 모형 개발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자기자비와 심리적 안녕감 간에 관련이 있는 공상의 자각과 탈중심화의 매개 효과를 검증 또한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20세 이상인 시각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자기자비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공상의 자각과 탈중심화의 매개 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었다. 시각장애성인 240명의 응답 결과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각장애성인의 자기자비는 심리적 안녕감에 직ㆍ간접적으로 작용하며, 정적관계로 설명된다. 둘째, 시각장애성인의 자기자비는 공상의 자각이 매개하여 심리적 안녕감에 작용할 때는 직접으로만 작용하며, 정적관계로 설명된다. 셋째, 시각장애성인의 자기자비는 탈중심화가 매개하여 심리적 안녕감에 작용할 때는 직ㆍ간접으로 작용하며, 정적관계로 설명된다. 넷째, 자기자비가 공상의 자각을 거쳐 탈중심화를 높여서 심리적 안녕감에 작용할 때는 정적 효과로 설명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시각장애 복지 관련 전문인들에게 시각장애성인의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자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상의 자각과 탈중심화를 매개하여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제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