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도구의 활용으로 CCTV 영상 속 범죄고위험자 검출가능성 연구 - 바이브라이미지 시스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3억6천만년 전 해양척추동물이 육상에 상륙했다. 이들은 바다와는 다른 중력에 적응해야만 되었다. 이때 발달된 것이 균형관련 신경이며 전정신경계이다. 움직여도 정확한 움직임이 요구되었다, 이것은 생존과 직결되었다. 접근할 것인가 회피할 것인가 끊임없는 선택과정에서 척추동물의 신경계는 정교해졌으며 마침내 정서도 생겨났을 것이다. 지금도 우리 인간은 놀라운 소리를 듣게 되었을 때 비틀 거리기도 하며 끔직한 광경을 보았을 때도 놀라 넘어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최근 영국에서 한 미국 아티스트의 공연장에서 테러가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가 나왔으며 세계인들에게 경악감을 안겨주었다. 한국에서는 새로운 대통령의 선출로 요인 경호는 개방적으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 적합한 장비가 바이브라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이 장비는 불특정다수인을 대상으로 비접촉하면서 간접적으로 위험요소를 탐지할 수 있고 인간의 평균을 벗어나는 공격성, 범죄적인 흥분성과 집중성 등을 내포하는 기망행위를 높은 신뢰도를 가지는 기술로 실시간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특정분야에서 바이브라이미지 기술이 상용화됨으로써 신뢰성있는 거짓말탐지라는 형태의 강력한 법적 증거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Henry Greely는 “뇌과학자들이 완벽한, 아니면 아주 높은 신뢰성을 가지는 거짓말탐지나 진실강제(truth- compelling)의 방법을 발명하는데 성공할 경우, 이는 거의 모든 재판, 더 나아가 전 사법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fMRI기반 거짓말탐지, 뇌지문감식기법이 사용의 불편함으로 제한적이긴 하지만 많은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뇌파(EEG)와 영상비교로 탄생한 바이브라이미지 기술은 CCTV영상을 통해 범죄고위험자를 대상을 실시간으로 탐색하여 제공한다는 점에서 거짓말탐지와 차별성이 있다. 이 연구는 비접촉 탐지기술인 바이브라이미지에 대한 실증자료를 제시하며 그 가능성을 검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