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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빙몽유록」의 몽유세계와 관물(觀物)The world of dream in Anbing Mongyurok(安憑夢遊錄) and the Observation of Things

Other Titles
The world of dream in Anbing Mongyurok(安憑夢遊錄) and the Observation of Things
Authors
전성운
Issue Date
2017
Publisher
우리어문학회
Keywords
「안빙몽유록」(安憑夢遊錄); 「기재기이」(企齋記異); 신광한(申光漢); 몽유세계(夢遊世界); 관물(觀物); 소옹(邵雍); 성리학(性理學); Anbing Mongyurok(安憑夢遊錄); Gijaegiyee(企齋記異); Gwanghan Shin; the World of Dream; Obseration of things(觀物); Shao Yong(邵雍); Neo- Confucianism(性理學)
Citation
우리어문연구, no.59, pp.199 - 231
Journal Title
우리어문연구
Number
59
Start Page
199
End Page
23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8129
DOI
10.15711/05907
ISSN
1226-7341
Abstract
본고는 의인체 몽유서사로서의 「안빙몽유록」을 살폈다. 특히 「안빙몽유록」의 몽유세계의 특징과 몽유세계를 경험한 안빙의 태도의 변화 과정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빙몽유록」의 의미 지향이 무엇인지를 구명(究明)했다. 「안빙몽유록」의 몽유세계는 작품 내에 실재하는 세계로 그려진다. 안빙은 꿈에서 깨어, 화원에 자리한 꽃과 그 특징을 꿈속에서 본 것과 대응시킴으로써 그 실재성을 알아챈다. 그리고 출당화의 발언과 존재를 통해 꿈속 세계가 바로 작품 속 현실임을 분명하게 확인한다. 이런 몽유세계의 경험을 통해, 꽃이 그 자체의 원망과 지향을 지녔으며, 나름의 질서 속에 존재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안빙은 애초 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꽃의 외물의 아름다움에만 빠져 있었다. 꽃의 아름다움에 쏠려 본래의 뜻을 잃어버린 완물상지(玩物喪志)의 지경에 있었다. 신광한은 이같은 안빙의 태도를 의인적 몽유서사의 방식으로 형상화했다. 몽유세계를 경험함으로써 물상들에도 개성이 있으며, 그들이 이룬 세계에는 나름의 질서가 존재함을 보이고, 이를 안빙에게 경험케 함으로써 외물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 본래의 지향을 회복하도록 한 것이다. 신광한은 「안빙몽유록」을 통해, 물상을 대함에 주관적 탐미에서 벗어나 이물관물(以物觀物)의 태도를 지녀야 함을 역설(力說)하였다. 이런 「안빙몽유록」의 작품 지향은 신광한의 소옹 지향, 관물에 대한 사유태도와 유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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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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