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동맥 색전술: 여성 생식기 질환의 인터벤션 치료

Abstract

여성 생식기인 자궁은 출산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여성의 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기이다. 자궁은 보통 주먹만한 크기로 생리주기에 따라 75~200 cc로 체적이 변하며 골반강 내에 위치한다. 자궁과 관련되어서 많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악성종양뿐 아니라 자궁근종(uterine myoma), 산후출혈(postpartum hemorrhage), 혈관기형(vascular malformation), 자궁외 임신(ectopic pregnancy) 등의 질환이 발생한다. 이러한 질환의 치료로 이전에는 대부분 자궁적출술 등의 고식적인 치료를 하였다, 그러나 외과적 수술은 마취 및 수술 과정에 따른 위험과 부작용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출산능력 상실과 여성의 성 상실이라는 정서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1979년 산후출혈 치료에 그리고 1995년 자궁근종 치료에 자궁동맥 색전술(uterine artery embolization)이 시행된 이후 자궁동맥 색전술과 같은 중재적 치료방법(interventional treatment)이 자궁질환과 관련된 수술을 대체하여 자궁을 보존하여 임신 및 출산을 가능하게 하고 정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인 치료로 널리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중재적 시술은 현재 여러 여성 생식기 질환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