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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記古談』의 웃음과 그 이면 - <宦妻>와 <嘲謔>을 중심으로What lies beneath the laughter in Japki - godam - focused on Hwan - cheo, Jo - hak

Other Titles
What lies beneath the laughter in Japki - godam - focused on Hwan - cheo, Jo - hak
Authors
이승은
Issue Date
2016
Publisher
민족어문학회
Keywords
18th yadam; Japki-godam; Yim-mae; humor; comedy; 18세기 야담; 잡기고담; 환처; 조학; 임매; 滑稽; 笑話; 稗說
Citation
어문논집, no.78, pp 99 - 124
Pages
26
Journal Title
어문논집
Number
78
Start Page
99
End Page
12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9581
ISSN
1226-6388
2765-3455
Abstract
본고는 任邁(1711~1779)가 편찬한 잡기고담 의 각화 가운데 와 (1711~1779) <宦妻>와 <嘲謔> 을 대상으로 작품에 나타난 웃음의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환처>는 액자식 구성으로 서술자는 외부 액자를 통해 서사를 웃음으로 읽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내부 액자에서는 자극적인 성애의 장면, 미숙한 남성과 능숙한 여성의 전도된 성역할, 돈만 밝히는 속물적인 인물들의 됨됨이를 핍진하게 재현하여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러한 웃음의 이면에는 지역의 유지로 자임하는 양반들의 실체에 대한 폭로가 자리하고 있다. <조학>은 詩才가 없음에도 시에 대한 애착을 지니고 있는 이선을 희화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러나 실은 이선을 조롱한 이초로의 비평이 졸렬한 것이었음을 암시하는 장치를 심어둠으로써 시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는 행위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이처럼 <환처>와 <조학>에 나타나는 웃음은 중층적이다 표면적으로는 전대의 성 소화나 패설의 장면을 빌린 것처럼 보이지만, 심층에는 변화하는 세태에 대한 임매의 개탄과 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작품 속 등장인물에 대해 표면적인 웃음만을 보내는 사람들에 대한 조소가 깔려있다 이와 같은 임매의 현실인식과 의식은 그의 묘지명과 자찬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잡기고담』의 다른 골계담에서도 이러한 양상은 동일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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