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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지배 공간의 확장과 제의의 통합The Expansion of Silla's Ruling Space and the Integration of Sacrificial Rituals

Other Titles
The Expansion of Silla's Ruling Space and the Integration of Sacrificial Rituals
Authors
한영화[한영화]
Issue Date
2019
Publisher
호서사학회
Keywords
mangje(望祭); the Sajik(社稷); The rites for mountain and stream; sacrificial rituals code(祀典); great; medium and little sacrificial rituals(大祀·中祀·小祀); 望祭; 사직; 산천제사; 祀典; 大祀·中祀·小祀
Citation
역사와 담론, no.89, pp.1 - 41
Indexed
KCI
Journal Title
역사와 담론
Number
89
Start Page
1
End Page
4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12488
ISSN
1226-8089
Abstract
신라의 祀典 체계의 성립 시점부터 각 제사의 성격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三山을 비롯한 명산대천만을 중국의 사전체계인 대․중․소사로 편제했다는 점과, 비교적 늦은 시점으로 생각되는 선덕왕대 사직의 설치였다. 산천제와 사직제는 신라의 국가 발전과 맞물려서 오랜 시간동안 조직화된 제사였다. 山川神과 地神을 대상으로 하는 제사가 국가제사로 편입되는 과정은 신라의 지배영역의 확장과 함께 이에 딸린 제사의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신라가 주변의 소국을 병합하고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과정은 왕의 순수나 순행 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신라의 순수나 순행이 중국의 그것과 거의 유사한 정치적 행위라고 한다면, 이사금 시기에 순수나 순행과 함께 행해졌던 望祭에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望은 실질적인 지배 영역을 주요 산천으로 구현한 개념이었다. 순수나 순행하는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 확보뿐만 아니라 주변 산천을 제사지냄으로써 지역의 제사도 통합하려는 의도도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망제는 ‘사방’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나타난다. 한편, 신라는 고대국가로 형성,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혁거세를 중심으로 하는 세력이 하늘의 후손이자, 왕실의 조상으로서 위상을 갖고 지배세력 내에서 이를 공유, 구심점으로 작동하였다. 지신에 대한 제사는 삼한에서 행해졌던 5월, 10월제나 소도 신앙 등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신앙은 산천신에 대한 신앙과 궤를 같이 한다. 지신과 산천신에 대한 제사는 결국 중앙에 의해 장악되면서 계서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 때문에 명산대천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소사가 편성된다. 이와 함께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제사가 존재함으로써 이원적 체계의 사전이 편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신궁의 지신에 대한 제사와 명산대천의 대․중․소사가 일정 정도 공유됨으로써 사직의 설치는 비교적 늦은 시기의 선덕왕대 완성되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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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 Art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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