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 중국의 다문화정책에 대한 비교

Abstract

스웨덴과 중국은 사회경제문화적 측면에서 서로 상이한 체제이면서도 다문화 측면에서는 통합이라는 유사한 모습을 보여 왔다. 본 논문의 목적은 통합의 성격을 보이는 유사한 맥락이나 요인을 찾아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고용정책과 이중언어교육이 통합정책의 주요 요소였다. 스웨덴은 이주민의 모국어와 스웨덴어를 그 자녀에게 학습시킴으로써 모국과 스웨덴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본인과 자녀의 긍정적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었다. 중국 또한 소수민족에게 이중언어교육을 시행하며 언어와 문자사용을 허용하고 그들의 문화를 유지시켜주었다. 고용정책의 경우 스웨덴은 2008년 이민법 개정을 통해 이주민이 스웨덴 사회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고용의 차별을 금지하고 공공기관에 소수민족의 채용과 승진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이주민을 한국 문화에 동화시키는 정책은 최근 이주민의 노동권, 이주 여성의 인권, 이주 아동의 학습권과 정체성 등 침해 발생하는 등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적극적인 고용정책과 이중언어교육은 이주민들이 한국에 참여의 주체로서 그리고 시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고용정책과 이중언어교육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