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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역사학에 대한 그람시의 개입-서발턴과 재현-Gramsci’s Intervention in the Marxist Historiography: Subaltern and its Representation

Other Titles
Gramsci’s Intervention in the Marxist Historiography: Subaltern and its Representation
Authors
김헌기[김헌기]
Issue Date
2019
Publisher
한국서양사학회
Keywords
서발턴; 서발턴 연구;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재현; subaltern; Subaltern studies; Antonio Gramsci; Prison Notebooks; representation
Citation
서양사론, no.140, pp.50 - 77
Indexed
KCI
Journal Title
서양사론
Number
140
Start Page
50
End Page
77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12705
ISSN
1229-0289
Abstract
이 논문은 이탈리아의 마르크스주의자 안토니오 그람시의 작업과 그것의 전유의 결과로서 서발턴 연구집단의 역사서술의 관계에 대해 논한다. 그람시는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의 사회구성체와 정치에 관한 논의를 상속하는 동시에 당대의 마르크스주의 내부의 경제결정론을 비판하며 마르크스주의 역사 전망의 정정을 모색하였다. 그가 독창적으로 정교화한 헤게모니 개념은 토대와 상부구조의 관계에 관한 환원주의의 기각이자 그에 대한 실제적 사유이다. 헤게모니는 강제적 수단에 의한 지배뿐만 아니라 동의에 의한 지도에 주목할 수 있게 하는데, 이는 그람시가 당시 이탈리아에서의 혁명적 정치의 관건으로 생각했던, 여타의 종속집단들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동의 획득이라는 실천적 문제와 맞닿아 있다. 그람시는 『옥중수고』에서 지배집단의 주도권 하에 있으면서도 일정한 자율성을 보유하는, 엘리트의 재현에서 이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종속집단들을 설명하기 위해 서발턴 개념을 창안하였다. 서발턴 연구집단은 이 개념을 전유하여 식민지 인도 농민봉기의 성격을 조사하는 역사서술 기획에서 사용하였다. 이 집단의 작업은 지배담론과 공모한 역사학에서 항상 서발턴 위치에 놓이는 봉기참가자의 지위에 주목하고, 역사학적 재현의 이데올로기적 성격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서발턴 연구집단이 대행한 그람시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에 대한 개입은 그람시 사유의 포스트식민 발전의 실천적 형태 가운데 하나로서, 자기비판적 역사가들에게 역사의 근본 범주들을 비판적으로 재성찰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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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Sociolo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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