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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道心)의 탈본체화 - 주희의 도심인심론(道心人心論)을 중심으로 -Zhu Xi’s Deontological Perspective on Daoxin(道心): Focused on Zhu Xi's the Theory of DaoXin and RenXin

Other Titles
Zhu Xi’s Deontological Perspective on Daoxin(道心): Focused on Zhu Xi's the Theory of DaoXin and RenXin
Authors
김결[김결]
Issue Date
2019
Publisher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Keywords
道心人心; 天理人欲; 中和說; 朱熹; 本體; 知覺.; DaoXin and Renxin; TianLi-RenYu; Theory of ZhongHe; Zhu Xi; Benti; Perception.
Citation
유학연구, v.49, pp.237 - 263
Indexed
KCI
Journal Title
유학연구
Volume
49
Start Page
237
End Page
26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12740
DOI
10.18216/yuhak.2019.49..010
ISSN
1229-5035
Abstract
본 논문은 주희(朱熹)의 초기와 후기 도심인심론(道心人心論)의 분기가 중화구설(中和 舊說)과 신설(新說) 이론체계의 변화에 있음을 주장한다. 본래 중국 유학에서 도심인심은 기본적으로 천리인욕(天理人欲) 구조에 근거하여 이해되었는데, 도심인심이 천리인욕과 같은 강렬한 도덕 윤리적 함의를 부여받으면서 본체와 현상으로 구분되는 이분법적해석구조를 가지게 되었고, 이러한 구조 아래서 도심은 천리를, 인심은 인욕을 뜻하게 된다. 초기 도심인심론에서 주희는 선유들과 마찬가지로 천리인욕-도심인심의 전통적 해석을 따르고 있으며, 이때 도심은 곧 중화구설에서의 미발본체(未發本體)를 의미한다. 이후 주희의 신설에서 심(心)은 성(性)과 정(情)을 통섭하고 지각(知覺)을 발휘하여 한 몸의주재라는 함의를 획득하게 되며, 이에 따라 후기 도심인심론의 인심은 지각 그 자체의 역할을 맡게 되는 동시에 감각기관의 자연스러운 욕구가 되며 가치판단에서 벗어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도심 또한 더 이상 천리나 미발로 대표되는 본체의 범주에 속하지 않고경험적인 심의 서로 다른 두 가지 현상 중의 하나인 도덕의식으로 자리 잡는다. 따라서구설의 초기 도심인심론에서 두 개의 다른 근원으로써 본체와 현상을 의미했던 도심과인심은 신설 이후 하나인 경험적인 심에서 일어나는 두 가지의 다른 지각현상이 된다. 이때 도심은 심의 지각으로 일의 합당함을 분별한 뒤 선택하는 마음이다. 이러한 도심의 주재는 본체인 리(理)에 근거하지만 반드시 심의 지각을 거쳐야만 현실화가 가능한 것으로, 신설의 후기 도심인심론에서 도심은 본체의 영역에서 벗어나 경험적인 심의 다른 한측면이 되어 주재성을 발휘하며, 이로써 적극적인 행위를 이뤄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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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ucian Studies & Eastern Philosophy > Confucian Studies & Eastern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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