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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이제현의 정치사상 연구The Political Thought of Yi Je-hyeon in Late Goryeo Dynasty

Other Titles
The Political Thought of Yi Je-hyeon in Late Goryeo Dynasty
Authors
김민우[김민우]
Issue Date
2019
Publisher
역사학회
Keywords
이제현(李齊賢); 경명행수; 정통론; 군주수신론; 군신관계; 정치사상; Yi Je-hyeon; Classical learning and Moral training(經明行修); Theory of orthodoxy(正統論); self-cultivation of monarchy(君主修身論); relationship between king and bureaucrats; Political Thought
Citation
역사학보, no.244, pp.83 - 118
Indexed
KCI
Journal Title
역사학보
Number
244
Start Page
83
End Page
11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12921
ISSN
1225-1615
Abstract
본고는 이제현의 정치사상에 내재된 성리학적 요소를 강조하여 평가해온 종래의 연구를 보완하고, 그의 정치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그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제현은 왕조의 정통성을 고취하고 찬탈을 방지하고자 정통론을 고안하였다. 그의 정통론은 천명과 인심을 기준으로 하고 찬탈을 금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고려지배층의 전통적인 관념을 바탕으로 원 성리학자의 견해를 충돌 없이 수용한 것이었다. 또한 이제현은 이제삼왕을 통해 성리학이 긍정하는 군주의 덕목을 표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이 원 성리학자의 견해를 전적으로 수용하거나 철저하게 성리학에 입각한 것은 아니었다. 또한 그가 제시한 국왕의 덕목은 고려전기 유학자들의 인식을 계승한 것이었다. 나아가 성리학적 군주수신론을 제기하는 동시에 고려전기적 군주수신론도 여전히 존중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그는 신료는 충성으로 군주를 보좌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군주가 어린 나이로 즉위하면 재상이 보좌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다만 이것이 재상이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는 군주와 신료가 함께 통치해야 한다는 고려전기의 군신관념이 본질적인 것이었다. 나아가 그는 경명행수지사를 긍정하였지만, 그 외에도 각자의 재능에 따라 직분에 충실하면 높게 평가하였다. 이러한 이제현의 정치사상은 원 간섭기의 현실 속에서 왕조의 존속과 정상적인 정사 시행을 바랐던 그의 고민이 담긴 것이었고, 고려전기 이래의 정치이념을 바탕으로 필요에 따라 성리학의 요소를 선택적으로 수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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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 Art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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