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玉洞 李漵의 異端觀과 書藝認識Okdong Yi Seo’s heresy and awareness of calligraphy

Other Titles
Okdong Yi Seo’s heresy and awareness of calligraphy
Authors
조민환[조민환]
Issue Date
2019
Publisher
동양철학연구회
Keywords
옥동; 이서; 필결; 이단관; 홍도유고.; Okdong; Yi Seo; heresy; awareness of calligraphy.
Citation
동양철학연구, no.100, pp.149 - 173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양철학연구
Number
100
Start Page
149
End Page
17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12994
DOI
10.17299/tsep..100.201911.149
ISSN
1229-5965
Abstract
玉洞 李漵는 『筆訣』을 통해 서예의 中和미학을 강조하고 아울러, 書聖으로 추앙하는 王羲之 중심주의를 통해 이단관을 전개한다. 李滉을 존숭하면서 이황이 주장하는 철학을 자신의 철학의 근거로 삼는 이서는 유가의 道統論을 수용하면서 老佛은 물론 제자백가 및 양명학을 이단시한다. 이서는 유가 사유와 유사성이 있을 것으로 잘못 이해될 수 있는 老佛의 사유에 대해 ‘본령이 옳지 않다[本領不是]’는 점에서 하나하나 비판한다. 이서가 유가가 지향한 ‘實理’, ‘綱常’, ‘中庸’ 등을 통해 老佛을 비판하는 핵심은 老佛 사유에 담긴 ‘自用性’, ‘自私性’, ‘虛妄性’, ‘非道性’ 등이다. 문예적 입장에서는 司馬遷과 蘇軾을 비롯한 여러 문장가들도 이단시 하는데, 그 이유로는 그들의 문장은 이서가 이단시하는 ‘장자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서의 이단관 사유의 바탕에는 음양론적 차원에서 이해한 이단관이 깔려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유가의 인의예악 및 기타 유가가 지향하는 바람직한 인간상과 마음됨됨이 및 윤리적 덕목들을 각각 음양론을 적용하여 이해한다. 이기심성론 측면에서 본 老佛에 대한 총체적인 비판은, 노자는 ‘기를 리라고 인식하는 것[認氣爲理]’이란 잘못을 저질렀고, 불가는 ‘마음을 성이라고 인식하는 것[認心爲性]’이란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서예적 측면에서는 중화미학을 실현한 王羲之를 정통으로 보면서 王獻之에서부터 이단은 시작되었고 한다. 이서가 왕희지 중심주의를 거론하는 사유에는 이서가 궁극적으로 주장하는 “모든 서법은 ‘중정’을 주로 할 따름이다”고 한 것을 강조하는 사유가 담겨 있다. 서예차원에서 볼 때 이서는 이런 ‘중정’을 기준으로 하여 이단관을 전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서는 이런 시각에서 출발하여 한국과 중국의 역대 유명서예가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단시한다. 이런 사유에는 일종의 유가근본주의, 유가중심주의가 자리잡고 있다. 이기론적 측면에서 보면, 理를 존중하고 절대시하는 理중심주의, 理우월주의가 자리잡고 있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ETC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