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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중용』의 원두(原頭)와 지근(至近)의 일원적 해석A Study on the Monistic Interpretation of Wondu and Jigeun Presented in 『Dokseogijungyong』

Other Titles
A Study on the Monistic Interpretation of Wondu and Jigeun Presented in 『Dokseogijungyong』
Authors
황인옥[황인옥]
Issue Date
2019
Publisher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Keywords
독서기중용; 원두; 지근; 천인합일; 실천성; 주체성; Dokseogijungyong; Wondu; Jigeun; Unification of Heaven and Man; Human Practice; Subjectivity
Citation
유학연구, v.48, pp.29 - 56
Indexed
KCI
Journal Title
유학연구
Volume
48
Start Page
29
End Page
5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13273
DOI
10.18216/yuhak.2019.48..002
ISSN
1229-5035
Abstract
이 글은 원두와 지근을 일원으로 보는 윤휴의 「독서기중용」 해석에 관한 연구이다. 윤휴가 말하는 ‘원두(原頭)’란 하늘의 근원성, 즉 천명이고, ‘지근(至近)’이란 하늘의 근원성을 자각하고 사천(事天)하고 외천(畏天)하여 위기(爲己)하는 군자의 모습이다. 따라서 원두는 천도가 되고, 지근은 인도가 된다. 윤휴의 해석에서 천명은 고원한 세계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천명은 다만 원두처가 되는 것으로써, 이것은 인간이 중용의 도를 실현해야만 구체화 될 수 있다. 따라서 그의 해석에서는 원두와 지근이 하나로 연결되며, 지근만 설명하여도 그 속에는 항상 원두가 내포되어 있다. 원두란 만물과 현상의 근원으로 이것은 지근의 실천을 통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윤휴의 생각이다. 그가 원두와 지근을 일원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에 그의 『중용』 해석에서는 하늘⋅만물⋅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그는 하늘이란 애당초 사람을 위하고 사람은 하늘을 위하며, 나는 애당초 타인을 위하고 타인은 나를 위한다고 하였다. 하늘의 도는 둘이 아니므로 지근의 실천을 통하여 원두인 천명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용』의 목표라고 하였다. 그의 해석에서는 인간의 실천성과 주체성이 강조된다. 천은 실천 주체자인 군자의 성정, 즉 심 속에 자리할 때 확인이 가능하다. 그에게 하늘이 중요한 까닭은 인간의 실천을보편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존심양성 이후에 사천(事天)이 가능하다고 여겼으며, ‘천지위만물육(天地位萬物育)’ 또한 도덕실천으로 가능하다고 여겼다. 인간의 주체적 도덕 실천을 근본으로 삼지 않는다면 하늘은 인간과 별개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는 하늘인 원두보다 인간의 실천 문제인 지근이 훨씬 중요하다. 이러한 윤휴의 『중용』 해석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인륜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의 모색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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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ucian Studies & Eastern Philosophy > Confucian Studies & Eastern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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