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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의 오래된 미래: 쓸모없는 뉴미디어의 '시차적 당대성'Ancient Futures of The More, the Better: Obsolete New Media’s ‘Parallax Contemporaneity’

Other Titles
Ancient Futures of The More, the Better: Obsolete New Media’s ‘Parallax Contemporaneity’
Authors
곽영빈[곽영빈]
Issue Date
2019
Publisher
현대미술사학회
Keywords
Nam June Paik; entropy; performance; time-based media; parallax; post-medium; contemporaneity; 백남준; 엔트로피; 퍼포먼스; 시간-기반 미디어; 시차; 포스트-매체; 당대성
Citation
현대미술사연구, no.46, pp.111 - 142
Indexed
KCI
Journal Title
현대미술사연구
Number
46
Start Page
111
End Page
14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13292
DOI
10.17057/kahoma.2019..46.005
ISSN
1598-7728
Abstract
참고할 만한 구체적인 매뉴얼이나 유언 없이 세상을 뜬 작가가 만든, 고장 나거나 ‘나이 든 뉴미디어’ 작품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오작동 상태인 백남준의 멀티미디어 작품 〈다다익선〉(1988)을 ‘범례적 징후’로 파악함으로써, 본고는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려 한다. 백남준의 작업에서 ‘시간’, ‘자연’, 그리고‘ 테크놀로지가 맺는 관계’를 ‘엔트로피’의 차원에서 주목해 읽음으로써, 우리는 이들이 이른바‘ 시간-기반 미디어’라고 불리는 작업들의 보존과 복원을 ‘퍼포먼스’로 파악하는 최근의 논의에 어떻게 빛을 던져 주는지 보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백남준의 작업을‘ 인본주의적’으로 파악하는 시각은 물론, ‘엔트로피’,‘ 비결정성’,‘ 우연’처럼 서로 대체 가능해 보이는 개념들을 둘러싼 혼동을 비판적으로 다룰 것이다. 이를 위해 「노버트 위너와 마샬 매클루언」, 〈당황한 비〉, 그리고 휠체어에 탄 백남준이 1997년 미국의 워커 아트센터에서 벌인 퍼포먼스와 같은 그의 중요한 언급과 글, 작업 및 퍼포먼스들을 재독해함으로써, 우리는 ‘쓸모없는 뉴미디어’로서의 〈다다익선〉이 내가 ‘시차적 당대성’이라 부르는 것을 어떻게 예시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백남준의 작업에 대한 기존의 논의 전반은 아니라 할지라도, 이에 필수적인 교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뉴미디어, 포스트-미디엄/포스트-미디어, 그리고 미디어고고학에 대한 동시대적 성찰에도 시사적인 자극을 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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