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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적 실존’과 사이버스페이스의 정치성 -칼 슈미트의 ‘기술 - 공간 - 실존’ 인식틀을 기반으로-Politics of ‘Bitnik Existence’ and Cyberspace -Focusing on Carl Schmitt’s Conception of ‘Technology-Space-Existence’-

Other Titles
Politics of ‘Bitnik Existence’ and Cyberspace -Focusing on Carl Schmitt’s Conception of ‘Technology-Space-Existence’-
Authors
김필구[김필구]
Issue Date
2019
Publisher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연구원
Keywords
Carl Schmitt; Cyberspace; Information Technology; Existence; Space; 칼 슈미트; 사이버스페이스; 실존; 비트; 정보기술
Citation
인문과학, no.75, pp.177 - 215
Indexed
KCI
Journal Title
인문과학
Number
75
Start Page
177
End Page
215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13308
ISSN
1598-8457
Abstract
기술과 관련된 논의에서 칼 슈미트(Carl Schmitt)는 언제나 이를 공간 및 실존과 연계시키고 있다. 즉 기술적 발전은 인류 문명에 새로운 공간의 등장을 가능케 하며, 해당 공간에서 삶을 영위하게 된 인간은 그에 부합한 새로운 실존을 획득하게 된다. 본 연구는 슈미트의 저서 및 논문에서 단편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기술 - 공간 - 실존’에 대한 발상들을 취합하여 분석틀을 구성한 후 이를 오늘날의 정보기술 발전의 추이에 적용해본 결과, 디지털 공간의 확장으로 인해 (해당 공간에서 삶을 영위하는 비트bit적 실존의 탈신체적 성격에 의해) 시민사회에서의 정치성은 점점 더 포퓰리즘 친화적이 되어가고 있는 한편, 해당 공간을 근원적으로 떠받치고 있는 (즉 데이터센터나 서버가 물리적으로 위치하고 있는) 대지에 입각한 노모스 간의 정치성은 사이버전의 등장으로 인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사회의 갈등이 절대적 대립 관계로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되는바, 이는 전투 행위자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세계 혁명적 교의와도 같은 이데올로기보다는 패권추구와도 같은 국가이성에 뿌리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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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Diplomac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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