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주관적 행복감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 일반긴장이론을 기반으로 한 구조모형

Abstract

본 연구는 일반긴장이론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쳐서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기제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2016년 한국 어린이 청소년행복지수’ 데이터를 이용하여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주관적 행복감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와 경로를 파악하였다. 주관적 행복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는 또래관계 스트레스였고, 주관적 행복감은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유의하게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감소했고, 감소된 주관적 행복감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가해행동을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 유형이 주관적 행복감을 통해서 학교폭력 가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간접효과가 유의함을 알 수 있었다. 간접효과가 가장 큰 스트레스 유형은 또래관계 스트레스였으며, 용돈 스트레스의 간접효과가 가장 작았다.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낮은 주관적 행복감 등의 부정적 정서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스트레스 대처나 감소를 위한 개입이 필요하고, 가장 높은 간접효과를 보이는 또래관계에서의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도록 또래관계에 개입해서 청소년의 주관적행복감을 증진시킨다면 학교폭력 가해를 감소 또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낮아진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서 청소년이 행복감을 체감할 수 있는 사회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