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거주의향의 영향 요인에 관한 연구: 서울시 5대 생활권 비교를 중심으로

Abstract

최근 몇 년 동안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거주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에서는 이러한 인구 감소 역시 하나의 과제로써 제시되고 있다. 지역 내 거주 인구 감소는도시의 치안 및 재정건전성 악화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속거주의향의 영향 요인에 대해 파악하였다. 이에 서울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5개 자치구별 30명씩 전체 750명의자료를 수집하였다. 결과 분석 시에는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일반인및 전문가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주거환경만족도 및 사회적 자본은 지속거주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주거환경만족도 및 사회적 자본이 지속거주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서울시 5대 생활권역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가 밀집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는 사회적자본이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입지편리성은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나 교통시설이 잘 구축된 도심권이나 동남권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지속거주의향의증대를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