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비혼 남녀의 비혼 유형 관련요인 탐색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비혼 성인남녀의 비혼 유형(지속적 자발, 변화된 자발, 지속적 비자발, 변화된 비자발)을 분류하고 개인·심리 요인(자아존중감, 우울), 이성교제 요인(이성교제유무), 원가족 요인(부모의 부부갈등(빈도, 강도), 부모와의 관계, 부모의 결혼요구), 결혼 관련 요인(결혼 후 역할 부담감, 양성평등의식), 직업관련 요인(일 가치감, 고용 불안정)에서 어떤 요인이 관련이 있는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지역 35세∼49세 비혼 성인남녀 총 3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기술통계분석, X²검증, 다항로짓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비혼 성인 남녀의 비혼 유형은 ‘지속적 자발형’이 28.1%, ‘변화된 비자발형’이 19.3%, ‘지속적 비자발형’이 34.2%, ‘변화된 자발형’이 18.3%로 나타났다. 둘째, 비혼 유형은 인구사회학적 요인 성, 연령, 부모와 동거여부, 학력, 종교, 월평균 소득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비혼 성인남녀의 비혼 유형에서 ‘지속적 비자발형’의 관련 변수는 비혼 남성은 40세∼44세로 연령, 종교, 200-300만원 미만의 월평균소득 변인이다. 비혼 여성은 부모의 결혼요구 변인이다. ‘변화된 자발형’에서 관련 변수는 비혼 남성은 종교, 자아존중감, 우울, 부모의 부부갈등 빈도, 부모의 부부갈등 강도 변인이다. 비혼 여성은 40세∼44세로 연령, 우울, 부모의 부부갈등 강도 변인이다. ‘변화된 비자발형’의 관련 변수는 비혼 남성은 부모와 동거 변인이다. 비혼 여성은 연령이 35세∼39세, 40세∼44세로 연령, 종교, 부모와 동거, 우울, 부모의 결혼요구 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