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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1980년대 - 빨갱이, 운동권, 사회주의(자)의 절합 -Park Wan-seo’s the 1980s - Articulation of Reds, the Movement Circles and Socialists -

Other Titles
Park Wan-seo’s the 1980s - Articulation of Reds, the Movement Circles and Socialists -
Authors
이혜령[이혜령]
Issue Date
2018
Publisher
국제어문학회
Keywords
Park Wan-seo; the 1980s; reds; socialism; the movement circles(undonggwon); mourning; distribution; plot of misfortune; 박완서; 1980년대; 빨갱이; 운동권; 사회주의(자); 애도; 분배; 불행의 플롯
Citation
국제어문, no.79, pp.357 - 384
Indexed
KCI
Journal Title
국제어문
Number
79
Start Page
357
End Page
38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22462
DOI
10.31147/IALL.79.14
ISSN
1225-1216
Abstract
이 글은 박완서의 1980년대와 90년대 초 소설에 등장한 ‘운동권’의 재현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1980년대 사회변혁을 추구한 ‘운동권’은 48년여순 사건의 진압을 정점으로 탄생한, 죽여도 되는 비국민으로서의 ‘빨갱이’를사회주의라는 명명으로 되돌리려는 일군의 움직임을 수반하였다. 이를 통해 죽은 사회주의자에 대한 문학적 애도의 자리를 마련하고, 남한 자본주의의 사회에대한 정치적 사회적 상상력을 충원하였다. 박완서는 20세가 말에 이르러 몰락과전환을 맞이한 사회주의의 역사를 회고하며 한국사회에서 운동권을 빨갱으로 보는 시각을 완화시키고자 하였으며, 빨갱이로 죽음을 당한 이들에 대한 애도를소설화하였다. 박완서는 6.25 전쟁이 이념에 의한 골육상쟁의 경험임을 여러 소설에서 그렸지만, 가난한 자들에 대한 연민과 상속, 세습되는 지위와 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닌 자로서 사회주의자의 형상은 편린처럼 남아 있었다. 이러한 편린은 1980년대 집을 나간 운동권의 존재양식과 아울러 근원적인 분배를 상징하는 불행의 플롯으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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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ademy of East Asian Studies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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