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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의 아나키즘 수용과 실천Kaneko-Fumiko’s Reception of Anarchism and Her Anarchist Practice

Other Titles
Kaneko-Fumiko’s Reception of Anarchism and Her Anarchist Practice
Authors
김진웅[김진웅]
Issue Date
2018
Publisher
한국근현대사학회
Keywords
가네코 후미코; 박열; 아나키즘; 허무주의; 불령선인; 대역사건; Kaneko-Fumiko; Park Yeol; Anarchism; Nihilism; Bullyeongseonin; Great Rebellion
Citation
한국근현대사연구, no.87, pp.259 - 288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근현대사연구
Number
87
Start Page
259
End Page
28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kku/handle/2021.sw.skku/22807
DOI
10.29004/jkmch.2018.12.87.259
ISSN
1227-8203
Abstract
이 글은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1903~1926)의 사상 수용 과정과 활동을 검토한 것이다. 이로써 그녀를 항일운동가이자 아나키스트로 평가해보고자 했다. 그녀는 1920년 4월 도쿄로 간 후 곧바로 사회주의에 경도되었다. 그러나 약 1년여 뒤 아나-볼 논쟁의 혼란과 사회주의자들의 매명행위로 이들 혁명론에 의문을 갖게 돼 이탈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막스 슈티르너의 개인주의적 아나키즘은 그녀에게 自我의 발현만이 유일한 혁명 방략이자 이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였다. 가네코 후미코는 자신이 유일자라는 것을 깨달은 민중들의 손으로 기성사회를 파괴시킴으로써 아나키즘 신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녀는 박열 등 재일조선인 아나키스트들과 함께 하는 것을 선택하였다. 가네코 후미코는 이들과 함께 사상 잡지를 발간하여 개인의 자각과 직접 행동을 촉구하였다. 또한 스스로 그 선구자가 되고자 천황과 황태자 폭살 계획을 추진하였다. 체포된 후에는 법정투쟁 전개해 자신의 활동을 알림으로써, 조선인들이 자각하기를 바랐다. 이러한 일관된 활동들은 그녀가 박열에 종속되거나, 삶을 비관해 목숨을 포기하려 한 여성이 아니라, 아나키스트이자 항일투쟁가였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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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 Art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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