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적 사고와 창업가정신이 창업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최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으로 대두되고 있는 디자인적 사고와 그간 창업가의 특성으로 다루어져 왔던 창업가정신의 개인적 특성을 다루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만살아남을 수 있는 창업 환경에서 디자인적 사고는 새로운 관점에서 경영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고 여겨지며, 이를 개인적인 특성의 차원에서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기업 성과에 유의미한영향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창업가정신의 경우 그 특성요소에 있어 다양한 논의가 있어왔으나 기업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관계가 있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어왔다. 이에 본 연구는 디자인적사고와 창업가 정신의 특성이 창업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 분석하고 창업 기업의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적 특성을 도출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디자인적 사고의 특성은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매개로하여 재무적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모형을 설계하여 그 모형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의 영향 관계 비교를 위해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디자인적 사고의 특성 중 협업은 창업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완전매개로 하여재무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규명되었고, 창업가정신의 특성 중 혁신성은 비재무적 성과를 부분매개로 하여 재무적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창업 환경에 대한 비교를 통해 디자인적 사고와 창업가정신특성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향후 창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서 계발시켜야 할 개인적 특성의범주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외부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비즈니스 방식(이준기, 2012)으로서 협업과 개방형 혁신 등이 기업의 성과에 있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