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의와 디아스포라 : 중국의 대외인식과 대응에 따른 화교화인정책

Abstract

본 연구는 해외 디아스포라를 바라보는 중국의 인식과 정책 기저에 존재하는 국가주의적 성격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당의 이익, 국가이익, 민족이익, 이 세 가지 요인들이 1949년 신중국 건설이후 개혁개방 이전시기, 개혁개방부터 1990년대 이전 시기, 그리고 1990년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세 시기 화교화인정책에 각각 어떻게 발현되었고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였다. 그리하여 국가의 이익이 중국의 화교화인정책 변화에 가장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밝혔다. 즉 중국의 화교화인정책은각 시기 국제정세에 대한 중국의 인식에 따른 국가의 전략적 대응이라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