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증치매노인 시설적응과주관자 요인의 현상학적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L.A. 소재 노인요양시설(소그룹 홈(RCFE：Residental care Facility for the Elderly)과 양로병원(Nursing Home or Skilled Nursing Faccility)에 입소한 치매노인 총 6명(남 2명, 여 4명)으로 진행하였다. 시설입소 여부를 결정하는 주관자(본인, 가족 및 친지, 지역사회조직)에 따라 입소 후 적응과정에서의 변화가 정서적, 심리적으로 적응해가는 체험의 변화에 대한 연구 목적과 문제를 탐색하기 위하여 현상학적 질적 방법으로 접근하였다. 질적 연구인 Van Mannen(2000) 현상학의 네가지 특징적 요소를 기준으로 연구자가 경험하는 사실들을 분석하기 위하여 면담과 수집된 자료는 주제를 범주화하고 기술하여 체험에 대하여 깊이를 이해 할 수 있도록 분석하였다. 탐색된 결론은 첫째, 참여자의지로 시설에 입소한 경우는 자존감이 있고 심리적인 안정과 시설 환경에 적극적인 태도로 적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주변 구성원들에게 긍정적 태도로 정서적 안정을 주며 동지애가 높게 탐색되었다. 둘째, 자녀나 주변 친지들 권유로 입소한 참여자는 심리적으로 우울한 태도와 지나간 삶에 대한 회의감과 자존감이 낮아지는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친지, 가족들 방문에 반갑지 않은 반응과 주변인들과도 조화를 이루지 않은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셋째, 지역사회 치매전문 센터(Korean American Dementia Center)나 한인 교회(Western Adult Day Health care center)에서 추천되어 입소한 참여자는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한참여자로 모든 것은 주님에 뜻이라는 낙관적인 마음으로 적응하나 협조적인 상황에서는 부동적이고 완고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정된 태도를 적응하고 있으나자신에 모든 것은 타의에 맡겨진다는 방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탐색되었다. 노년생활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노인 자신의 의지가 우선되고 존중되어야 한다는 특징적인 사실을 본 연구 과정을 통하여 체험되었다